오산경찰서, 청소년 도박근절 협업체계 마련

전문기관과 업무협약 선도, 상담, 치료, 사후관리

오산경찰서와 경기남부 도박문제 예방치유원이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오산경찰서와 경기남부 도박문제 예방치유원이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오산경찰서 제공

 

오산경찰서(서장 박정웅)는 지난 11일 경기남부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업무협약을 하고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한 협업체계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동안 청소년 도박사건 접수 시 기관별 개별 대응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경찰서와 전문기관이 도박 청소년의 선도 및 상담·치료 지원과 사후관리를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양 기관 간 도박 청소년 상담·치료 연계체계 구축, 청소년도박 예방교육자료 공유, 사후관리를 위한 정보공유 등이다. 또 청소년들의 도박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상호 협력을 위한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청소년 도박과 관련한 경찰서-전문기관 간 업무협약은 경기도남부경찰청 내의 최초 사례로 청소년 선도 및 치료·상담 등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웅 서장은 “경찰서가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돼 도박으로부터 안전한 오산, 청소년이 행복한 오산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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