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와 의왕소방서·의왕경찰서는 긴급차량 출동시간을 단축시켜 위급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소방차량 등 긴급차량 출동 시 현재 차량 위치를 기반으로 출동 경로상의 교차로 신호를 제어해 신속하게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이번 시연회는 의왕시 관내에서만 운영 중이던 시스템을 이달부터 의왕·군포·안양·과천·광명시 등 경기 남부권으로 확대,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운영 현황 점검을 위해 개최됐다.
시연회는 의왕소방서에서 군포 원광대산본병원~안양 한림대성심병원 구간에서 진행됐다.
의왕시의 시스템 구축으로 긴급차량의 출동시간이 61%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나 긴급차량의 안전한 출동환경을 조성하고 골든타임을 확보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제 시장은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도입으로 관내뿐 아니라 인근 지자체 거점병원으로 긴급환자 이송이 가능해졌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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