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강수현 시장 종합장사시설 벤치마킹…“장사시설·휴식공간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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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양주시장과 백석읍 주민대표들이 세종시 종합장사시설인 은하수공원 내 잔디장을 살펴보고 있다. 양주시 제공

 

강수현 양주시장이 공동장사시설 유치지역 주민들과 함께 선진 종합장사시설을 찾아 벤치마킹 한 뒤 주민들과 함께 하는 힐링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시장은 전날 오후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최종 부지로 선정된 백석읍 방성1리 주민대표들과 세종시 산울동 종합장사시설 은하수공원을 방문했다.

 

국내 종합장사시설 중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은하수공원은 고 최종현 SK회장 유지로 SK가 조성해 지난 2012년 세종시에 기부채납한 종합장사시설로 36만㎡ 부지에 장례식장, 화장시설, 봉안당, 자연장지를 갖추고 있다.

 

자연장지에는 잔디장, 수목장, 화초장, 수목장림 등 다양한 형태의 자연친화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도심 속 공원형 장사시설을 표방해 어린이 대상 친환경 체험학습,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등 일반 시민들도 가족단위 휴식공간으로 즐겨 찾는 곳이다.

 

주변 2㎞ 내에 아파트단지 40여곳과 초등학교 5곳 등 각급 학교와 과학예술 영재학교, 종합청소년센터 등 기반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벤치마킹을 함께 한 정지석 방성1리 이장은 “세종 은하수공원을 와보니 우리 마을이 유치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 마을은 장사시설이 들어서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공원이 하나 생기는 것으로 지역발전과 함께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도심 가까운 곳에 아름다운 공원 형태의 장사시설로 주민들에게 장례 편의 뿐만아니라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장소로 애용되는 것이 인상적”이라며 “시가 추진하는 종합장사시설도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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