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양주 회암사지를 만천하에 알리노라’를 주제로 다음 달 11~12일 회암사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회암사지가 갖춘 역사와 스토리를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부스를 운영해 따스한 봄날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개막 전날인 다음 달 10일 오후 6시30분 옥정중심상가 일원에선 전야제 행사가 열린다. 다음 달 11일 열리는 태조 이성계 행차를 알리고 회암사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퍼포먼스와 공연이 진행된다.
축제일인 다음 달 11일 오후에는 옥정시가지에서 250여명이 참여하는 경기 북부 최대 규모 태조 이성계 회암사 행차가 재현된다.
태조 이성계 행차가 끝나면 왕실축제 개막식과 양주목사 환영마당, 미디어아트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이외에도 K-한복 패션쇼, 양주시 4대 무형유산 공연, 어린이 퀴즈 프로그램 ‘청동금탁을 울려라’, 양주시립예술단의 ‘왕실 힐링 음악회’ 등이 열린다. 회암사지와 조선시대를 주제로 한 고고학, 저잣거리 체험 등 양주 회암사지만의 정체성과 가치를 함께 향유하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이번 축제부터 서포터즈 ‘회암이’들이 선발돼 축제 현장 운영과 홍보활동을 펼친다. 시는 오는 12일까지 만 18세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한편 양주 회암사지는 14세기 동아시아에서 국제적으로 유행했던 선종사원의 모습을 고고학적으로 증명하는 유산으로 지난 2022년 7월 2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됐으며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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