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남성의 꽃말은 ‘현혹’이다.
이 식물을 처음 본 사람은 고개를 바짝 쳐든 뱀을 연상하기도 한다. 실제로 꽃을 싸고 있는 포가 뱀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사두초’라고도 불린다. 긴 통 모양의 포와 가을에 붉게 익는 타원형 열매가 관상가치가 크다. 독성이 많아 식용으로는 쓰이지 않으며 약용으로 쓸 때도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빨간 열매는 독성이 강해 씹을 경우 혀는 물론 입안에 심각한 마비가 온다. 자생지 환경이 골짜기나 계곡이니 만큼 습한 곳을 좋아한다. 실내에서도 습도 유지만 잘해주면 얼마든지 관엽으로 즐길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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