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문화도시 조성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올해 문화·예술 분야 경기도 주관 공모에 확정돼 사업비 14억원을 지원받아서다.
14일 군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주관 영상미디어센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년 상반기까지 도비 14억원 등 총사업비 21억원을 들여 자라섬 수상레포츠센터에 시설을 설치한다.
도가 처음 주관하는 대형 음악 축제인 2024 경기 모아(more) 뮤직 페스티벌 공모에도 최종적으로 이름을 올려 도비 7억5천만원을 확보한 가운데 축제는 오는 6월 가평 자라섬에서 약 10억원 규모의 대규모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상미디어센터는 자라섬 인근 수상레포츠센터 1층(524㎡)에 조성된다. 이곳에는 영상·라디오 스튜디오, VR 체험실 등 미디어 관련 시설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다목적 선착장도 들어선다.
군은 이러한 시설을 활용해 콘텐츠 기획·제작 교육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미디어산업을 이끌 영상 전문 인재를 발굴·양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미디어 콘텐츠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공간과 장비를 대여하는 등 콘텐츠 제작에 부족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영상미디어센터가 들어서면 주민들의 미디어 활용 능력 강화 및 영상문화 활성화 등과 군의 특화된 콘텐츠 생산 및 유통을 통한 새로운 산업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운영 인력의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영상미디어를 통한 세대 통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도민 화합 대형공연으로 5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인 경기 뮤직 페스티벌은 현재 축제 일정 등을 마련하고 있으며 6월 자라섬에서 준비된 다른 프로그램과 동시 진행돼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형 공모사업 선정은 가평이 추구하는 음악·문화도시로서의 준비된 모습을 보여 준 결과”라며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음악과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