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의 보냉재 원료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5시간여 만에 모두 꺼졌다.
2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께 안성시 미양면 보체리의 한 LNG운반선 보냉재 원료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현장에는 직원 등 7명이 있었으나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건물은 연면적 6천400여㎡의 2층짜리 건물 5개 동이다.
이번 화재로 공장 1개 동이 모두 타고 1개 동이 일부 소실됐으며, 내부에 보관 중인 우레탄폼 1천t가량과 우레탄 폐기물 10t, 공장 내 설비 등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86대와 소방관 등 297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8시42분께 불을 모두 껐다.
당시 현장에선 우레탄폼이 불에 타며 강한 불길과 연기가 치솟았다. 이에 놀란 주민들의 119 신고도 123건 이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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