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오는 10월15일까지 재난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풍수해 및 폭염 등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20일 시에 따르면 김경희 시장을 본부장으로 시청 주관 부서,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과 공동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호우 및 태풍 내습 시 상황실 국장 관리책임제, 부단체장 중심 현장대응 체제로 운영한다.
특히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거나 강수량이 많을 확률이 높은 만큼 사전 대비를 위해 ▲인명 피해 우려 지역 지정(일곱 곳) ▲침수취약계층 대피지원단 일대일 매칭 ▲우(오)수관 준설, 도로 빗물받이 정비 ▲배수펌프장 사전 가동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확대 및 취약계층 예방물품 지원 ▲재난대비 민관군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추진하는 등 대비 태세 구축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호우·태풍 예비특보 단계부터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인명 피해 우려 지역, 급경사지, 공사장, 산사태 취약지역 등에 대한 예찰을 실시하고 상황 발생 시 본부장에게 즉시 보고해 선제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에 임한다.
시 관계자는 “불가피한 자연재난 대응에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피해 복구에 많은 예산과 시간이 걸리는 만큼 재해예방사업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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