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동·서부권 등하교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에 청신호를 켰다.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10일 오후 시장실에서 ‘의정부형 학생전용 통학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학생 배치 불균형으로 피치 못하게 장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정 면허 여객운송사업자 선정 및 노선 운행 관리 ▲학생, 학부모 등 수요 대응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2학기(8월)부터 운행 예정인 학생 전용 통학버스는 '등하교 시간에 학생만 이용하는' 조건으로 기존 노선버스나 마을버스와 달리 노선이 복잡하지 않고 학생 전용이라서 쾌적하고 정차 지점도 학교와 가장 가장 가까운 전용 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집 근처 학교에 배정받지 못해 1시간이 넘는 긴 통학시간으로 힘들어했던 학생들에게 통학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 지역발전의 핵심은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환경을 더욱 개선하고 학습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순자 의정부교육장은 “통학버스가 학생들의 통학 시간을 단축하며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학생들이 좋은 여건에서 통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부설주자창 개방 협약’을 맺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학생들의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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