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가 미래세대 청소년들에게 의정활동 기회를 제공했다.
15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용인청소년교육의회 학생과 함께하는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가 진행됐다.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운영 중인 ‘용인청소년교육의회’는 10세 이상 18세 이하의 관내 청소년들이 지역 교육 관련 정책에 직접 참여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회의 기구다.
이날 학생들은 윤원균 의장으로부터 1일 명예의원 위촉장을 받고, 하루 동안 시의원으로 활동했다.
학생들이 진행한 모의 의회에서는 ‘스쿨존 PM(개인이동장치)의 안전한 사용에 관한 조례’가 안건으로 상정됐다.
김예빈 청소년교육의회 부의장(용인백현고교 2학년)이 의장 역할을 맡아 진행된 회의에선 국민의례, 의원선서, 찬반토론 등 본회의의 의사결정 과정이 이어졌다.
모의 의회 이후에는 윤원균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생생한 의정활동 경험을 학생들과 나누고,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윤원균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모의 의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해 의정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권리와 책임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인 만큼, 청소년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