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대신면 천서리 사적 제251호인 파사성 남문지 동측 성벽 정비가 완료됐다.
1일 시에 따르면 파사성 남문지 동측 성벽은 오랜 기간 방치됐다가 이번에 길이 35m, 너비 7~8m, 높이 1.5~9m 규모로 복원됐다.
시는 2020년 13억6천만원을 들여 성벽 보수 공사에 착수했다.
1977년 7월 사적 제251호로 지정된 파사성은 둘레 1천800m로 여주와 양평 등에 걸쳐 있는 해발 230m의 파사산을 중심으로 능선을 따라 축조된 삼국시대 석성(石城)이다.
현재의 성벽은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승려 의엄이 승군을 모아 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사성은 남한강을 끼고 있고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정상에 오르면 남한강과 이포보, 당남리 섬 등이 한눈에 들어 온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입로 개선과 수목 정비, 경관 개선 등 파사성 정비사업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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