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1일부터 112신고 현장출동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양주시 최대 규모 아파트단지인 양주옥정 린파밀리에아파트(2천49세대)를 시작으로 137개 아파트단지에 긴급출동기관 자동출입시스템(세이프패스)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긴급출동기관 자동출입시스템은 경찰 업무용 휴대전화(폴리폰)에 무선주파수 식별장치(RFID 스티커)를 부착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출입관리시스템에 등록하고 현장에 출동하면 해당 아파트 공동현관에 식별장치를 태그해 신속히 내부로 진입할 수 있다.
자동출입시스템은 경비원이나 신고자와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즉시 공동현관을 출입할 수 있다.
현재 부산경찰청을 시작으로 전국 각 경찰서에서 추진 중으로 양주경찰서는 경기북부 최초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양주경찰서는 112신고 대응뿐만 아니라 응급의료 상황 등 위험요소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양주소방서 등 긴급출동기관과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공유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세이프패스 시스템을 등록한 공동주택에는 세이프패스 인증서를 부여해 민·경 합동치안관리 환경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박정훈 양주경찰서장은 “세이프패스로 긴급출동기관의 현장출동 시간을 단축해 중요범죄, 화재, 응급상황 등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돼 주민의 체감 안전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