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 이재민 구호에 직접 나섰다.
또 모든 공직자들을 상대로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 태세 유지를 지시했다.
앞서 시는 지난 17일 오전 9시께 폭우 집중 시간대 6급 이하 직원 임명장 교부 등을 강행한 자치행정과 재난대응 처신 등이 빈축(경기일보 17일자 인터넷)을 산 바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현재 시장은 반지하 주택 침수로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주민을 찾아 위로하고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하산곡동 및 상산곡동 일대를 찾아 점검했다. 특히 창우동 소재 산곡천 세월교 등을 찾아 장마철 집중호우 발생시 교량이 침수되지 않도록 예찰 강화 및 사전 점검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시했다.
시는 지난 16~19일 233.6㎜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시는 7개조 700여명으로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재난 폐쇄회로(CC)TV 및 침수감지 알람장치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지하차도 8곳의 배수로 점검 및 준설을 완료하고,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한 취약지 48곳 예찰·정비활동 강화, 주요 등산로 20곳 출입통제선 설치, 하천 통제선 136곳 차단 등을 완료했다.
아울러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긴급구호 물품을 지급하고 덕풍2동 등 주택침수 피해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연무소독도 마친 상태다.
이 시장은 “올여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행정력을 총동원, 철저한 사전 대비와 함께 주택 등 피해 현장에 대해서는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특히 피해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촘촘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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