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봉 전 하남시장, 하남 호남향우회 비대위원장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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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봉 전 하남시장. 호남향우회 제공

 

오수봉 전 하남시장이 하남시 호남향우회를 이끌게 됐다.

 

하남시 호남향우회는 최근 회장 공석에 따른 향우회 정비와 재도약을 위해 향우회 운영을 비대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면서 오 전 시장이 신임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22일 밝혔다.

 

호남향우회는 지난 19일 신장동 소재 향우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향우회의 조직 및 제도의 정비 회원 배가 및 향우회의 활동과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회원들은 재도약을 위해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결의한 데 이어 만장일치로 오 전 시장이 비대위원장직에 추대됐다.

신임 오 비대위원장은 “어려운 시기, 비대위원장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향우가족 여러분들을 모시고 향우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의원 확충과 매년 향우회의 가장 큰 행사인 가을야유회 그리고 차기 향우회장 선임까지 차질 없이 잘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에 거주하는 호남 출신자들은 전체 시민 중 30% 내외에 달하며 충청지역 출향민과 함께 지역 내 양대 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오 비대위원장은 민선1기 하남시장 비서실장, 하남시의회 제6대·7대 시의원 및 시의회의장, 제7대 하남시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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