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정자교 붕괴사고 후 일제 점검한 정밀 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탄천 지천 교량 32곳의 안전 강화를 위한 보수·보강 공사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탄천 횡단 일부 교량에 대해선 이미 보수·보강 공사에 들어간데 이어 지천(소하천)을 횡단하는 교량에 대해서도 보수·보강을 시작해 지역 전체 교량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천 교량 보수·보강공사 대상지는 분당천, 운중천, 야탑천, 여수천, 동막천 및 고가차도 등지 교량 32곳이다.
이 가운데 야탑6·7·8·9교, 초림교, 매송교, 중탑교, 성남교, 상탑교, 내정교, 낙생교, 서당교 등 12곳에 대해선 캔틸레버 보도 부분을 철거한 후 보도교를 별도로 신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벌말교, 당우교, 동막천1교, 벌터교 등 4곳은 부분 철거, 나머지 16곳에 대해선 지점보강 및 일반보수를 통해 성능개선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공사기간 동안 하천 산책로 이용 및 차량 통행에 다소 불편이 발생할 예정으로 시민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며 “지역 내 모든 지천 교량 보수·보강공사를 내년 8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른 시일 내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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