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 명절 대비 호텔 화재 예방 ‘총력’

2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소재 더트리니 호텔을 찾은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왼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
2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소재 더트리니 호텔을 찾은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왼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

 

용인소방서가 명절 대비 호텔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서는 2일 오후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숙박시설 ‘더트리니 호텔’을 방문해 화재 예방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최근 화재 사례 공유 및 피난 대피요령 교육 ▲피난·방화시설 폐쇄 및 장애물 적치 금지 ▲숙박시설 내 피난구조 설비(완강기 등) 사용법 안내 및 유지·관리 실태 확인 ▲투숙객 입실 시 화재 안전관리 당부 ▲장기 투숙객 객실 내 화기 취급 금지 안내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해당 숙박시설은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급 소방안전관리대상물’로 지정된 곳으로 총 71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2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소재 더트리니 호텔을 찾은 안기승 용인소방서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
2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소재 더트리니 호텔을 찾은 안기승 용인소방서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

 

특히 주말과 휴가철 등 성수기에는 대부분의 객실이 단체 손님들 채워지며, 이 중 약 100실가량은 인근에 위치한 용인대에서 기숙사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화재 시 인명피해의 우려가 커지는 만큼, 사전 점검을 통해 대응 체계를 갖출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안기승 서장은 “숙박시설은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의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평소에도 경각심을 갖고 소방시설을 철저히 유지·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반드시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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