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암중 학생들, 중국가요 경연대회 사회자로 활약 공로상 수상

한·중 이중언어로 행사 진행하는 발군의 실력 발휘

고암중 학생들이 7일 서강대에서 열린 제20회 전국 중고등학생 중국가요 경연대회에서 사회자로 활약, 공로상을 수상했다. 고암중 제공
고암중 학생들이 7일 서강대에서 열린 제20회 전국 중고등학생 중국가요 경연대회에서 사회자로 활약, 공로상을 수상했다. 고암중 제공

 

고암중 1학년 최유빈·씨에즈청(중국어 부문), 김태희·서지훈(한국어 부문) 학생이 제20회 전국 중고등학생 중국가요 경연대회 사회자로 활약하며 유창한 중국어와 재치 있는 진행으로 공로상을 수상했다.

 

전국의 중·고등학생이 참가한 제20회 전국 중·고등학생 중국가요 경연대회는 지난 7일 서강대 성이냐시오관에서 주한중국대사관,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연세대공자아카데미 등이 공동으로 후원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7월 전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본선에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경연대회 대상(주한중국대사관 대사상)은 독창·중창 부문에 신천고 정재철 학생, 합창부문 대상에는 서울매그넷고 우리는 하나 팀(이세현 외 7명)이 수상했다.

 

이 외에 독창·중창부문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3팀, 장려상 3팀, 합창부문 금상 1팀, 은상 1팀, 동상 1팀, 장려상 1팀과 인기상과 특별상 각 1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경연대회에서 사회자로 나선 고암중 최유빈 학생 등은 한·중 이중언어로 행사를 진행하는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고암중 고미숙 교장은 “중1 학생들임에도 큰 규모의 행사에서 유창한 중국어와 자신감 있고 재치있는 사회로 무대를 빛내 자랑스럽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자신의 역량과 잠재력을 믿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글로벌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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