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공릉관광지에 2026년까지 ‘키즈 캠핑랜드’가 조성된다.
파주삼릉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지역의 명소다.
시는 최근 공릉 키즈 캠핑랜드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내년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46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은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특수상황 지역 주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로 사업비의 8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공릉 키즈 캠핑랜드 조성사업은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경쟁력 향상과 지역 소득증대의 일환으로 공릉관광지 시유지 8천700㎡에 캠핑장 20면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2026년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노후 건물을 개·보수해 화장실과 샤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릉관광지 인근에는 파주삼릉, 윤관장군묘 등 역사 문화관광자원이 있으며 1977년 국민관광단지로 지정된 뒤 부지 22만여㎡에 놀이시설과 수영장, 눈썰매장, 운동장, 캠핑장, 순환형 산책로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했지만 시설 노후 등으로 관광객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키즈 캠핑랜드 예정지와 가까운 거리에 캠프하우즈 역사공원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캠핑은 물론이고 주변 역사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복합휴양단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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