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남부경찰서는 불법 촬영으로 인한 성범죄를 예방하고자 공원 내 화장실 등 범죄 위험성이 높은 장소를 전수점검하고 범죄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불법촬영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현장에서 촬영여부를 구분하기 어렵고, 인적이 드문 공원 내 화장실 및 개방형 상가 화장실 등은 범인을 식별하기 어려워 주민들의 범죄 불안감이 높은 장소다.
이에 빅데이터 범죄통계를 기반으로 성범죄 발생지역을 중심해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장비를 활용, 총 25개소에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화장실 입구에 ‘안심거울’을 설치하는 범죄환경개선사업(CPTED)이 추진됐다.
향후 불법촬영범죄 등 성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가질 만한 요소가 없는지 지속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범죄 예방에 대한 홍보 활동도 병행하여 체감안전도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진태 남양주남부경찰서장은 “범죄 예방에 대한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의 평온한 일상 확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