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하남 등 5개 취수장 인근 수중 집중 정화

한강유역환경청이 9월 26일부터 7일간 팔당대교에서 강동대교 구간에서 2024년 한강 상수원 수중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강청 제공
한강유역환경청이 9월 26일부터 7일간 팔당대교에서 강동대교 구간에서 2024년 한강 상수원 수중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강청 제공

 

한강유역환경청이 팔당대교에서 강동대교에 이르는 9.6km 구간에 대해 대대적 상수원 수중 정화 활동하고 있다.

 

하남과 토평 등 5개 취수장 인근 지역을 집중적으로 정화, 수도권 주민들에게 보다 안정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한강청은 30일 30여명의 전문인력 및 장비를 동원, 상수원 수중 정화 활동에 주력했다.

 

지난 26일부터 진행 중인 수중 정화 활동은 작업 구간 내 상습 적치 구역은 물론, 취수구 주변의 부식 및 퇴적된 수중 쓰레기를 집중 수거·정비하는 방법으로 수생태계 보전 및 상수원 수질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강청은 지난 2003년부터 이같은 활동에 나서 지난해까지 약 834t의 수중 쓰레기를 수거한 실적을 올렸다.

 

특히, 수거 구역에 포함된 토평, 도곡, 강북, 덕소, 하남 5개 취수장 인근 지역을 집중 정화하면서 수도권 주민의 식수를 더욱 깨끗한 환경에서 취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강청은 이번 수중 정화 활동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중대재해법에 따른 안전교육 및 작업장 안전 점검, 필요물자 제공 등을 총괄 지휘할 예정이다.

 

김동구 청장은 “한강 상수원 수중 쓰레기 정화 활동을 통해 상수원 수질 개선 및 먹는 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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