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이주 160주년을 기념하는 제8회 고려아리랑 축제가 6일 안산시 단원구 선부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고려인의 개척정신을 기리고, 1937년 강제 이주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며, 국내 체류 중인 고려인 동포들과 내국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고려인․한인 이주 160주년 기념사업 안산추진위원회와 안산시 고려인문화센터, 대한고려인협회, (사)너머 등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재외동포청과 안산시 등이 후원한다.
다양한 문화 공연 및 프로그램을 통해 고려인 동포들의 예술적 재능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BESTAR2024라는 이름의 고려인 콘서트도 진행된다.
고려인 상점과 다양한 시민 참여, 홍보 부스 등도 운영되는데 상점은 고려인 동포들이 직접 운영하는 공간으로 고려인의 문화와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시민 참여 부스에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홍선 추진위원장은 “고려인의 항일정신을 재조명하고 한민족 연대감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은철 (사)너머 이사장은 “한민족 자부심을 갖고 화합과 연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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