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현장대응력↑’…분당경찰, 흉기난동 대비 FTX 실시

분당경찰서는 10일 분당의 한 공원에서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현장대응훈련(FTX)을 진행하고 있다. 분당경찰서 제공
분당경찰서는 10일 분당의 한 공원에서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현장대응훈련(FTX)을 진행하고 있다. 분당경찰서 제공

 

분당경찰서(서장 정진관)가 흉기난동 등 강력 사건 발생 시 경찰관 피습에 대한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현장대응훈련(FTX)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월 상반기 FTX 훈련에 이어 이날부터 18일까지 실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112상황팀을 비롯해 6개 지구대·파출소, 형사과, 여성청소년과, 경비교통과(교통외근) 등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은 흉기난동, 경찰관 피습 등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훈련 방식은 가상의 신고 상황을 설정해 112신고시스템을 통해 상황을 전파하고 관할 지구대 및 파출소 경찰관들의 현장출동을 유도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112상황팀 및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현장 조치에 나선다.

 

FTX 훈련 모습은 영상 또는 사진으로 촬영해 추후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진관 서장은 “어떠한 범죄에도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요 상황에 대한 FTX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긴급 상황별 반복 훈련을 통해 현장대응력을 고도화하고 훈련에 대한 환류 실시로 더욱 안전한 치안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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