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 중증장애인 안전위한 방문교육 호응

의왕소방서가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의 집을 방문해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중·대·방문’을 특수시책으로 진행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왕소방서 제공
의왕소방서가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의 집을 방문해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중·대·방문’을 특수시책으로 진행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왕소방서 제공

 

의왕소방서(서장 황은식)가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을 방문해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특수시책인 ‘중·대·방문’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서는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 이용이 어려운 재가 중증장애인 150가구를 방문해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중·대·방문’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중·대·방문’은 중증장애인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 등 안전시설 보급하고 주거공간의 특성과 장애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해 장애인의 실질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의왕소방서의 특수시책이다.

 

지난 9월부터 실시 중인 ‘중·대·방문’은 의왕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협력해 주거환경과 거동가능 여부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우선순위를 파악했다.

 

이달부터는 소방공무원과 민간 전문강사가 장애인 활동지원사와 함께 세대별로 방문해 피난에 대한 안전교육과 주거공간 안전점검 등 밀착형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반지하 가구와 노후 빌라 등 각종 재난에 취약한 곳에 우선 방문할 예정이다.

 

황은식 서장은 “장애인들이 재난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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