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강변공원 숲해설 프로그램, 인기 폭발

여주시숲해설가협회 회원들이 지난 12일 여주시 금은모래강변공원에서 숲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진동기자
여주시숲해설가협회 회원들이 지난 12일 여주시 금은모래강변공원에서 숲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진동기자

 

여주시숲해설가협회(회장 원종태)가 운영 중인 숲해설 프로그램이 참여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여주시에 따르면 전날 여주시 연양리 금은모래강변공원에서 진행된 숲해설 프로그램은 전 여주시산림조합장을 역임한 원종태 여주시숲해설가협회장과 회원(전문 숲해설가)들이 해설을 맡았다.

 

숲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숲에 대한 궁금함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로,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산림 생태 환경을 이해하고 숲과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산림과 관련된 직업을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여주시숲해설가협회 회원들이 지난 12일 여주시 금은모래강변공원에서 숲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유진동기자
여주시숲해설가협회 회원들이 지난 12일 여주시 금은모래강변공원에서 숲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유진동기자

 

산림자원 모니터링과 생태지도 만들기 등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 운영과 탄소중립의 이해와 환경보존 활동에 대한 해설도 진행해 우리 숲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도 일깨워준다.

 

지역사회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치유·힐링 프로그램과 황학산 수목원의 숲과 연계해 건강 관리법 등을 일상에 지친 심신을 회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이번 숲해설 프르그램에 참여한 홈스쿨링 전시온(13), 고예준(11)학생은 “가족여행을 하려고 했는데 숲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참여했는데 나무와 숲에 대한 많은 정보를 숲해설가님이 자세하게 설명해줘 좋았다”며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나무만의 특별한 기능, 특히 계수나무가 가을에는 캐러멜향기가 나고 극한 환경속에서도 살아나는 달나라에서 살고있는 나무라는 재밌는 이야기는 가슴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는 남한강의 수려한 자연환경에 녹지 비율이 70%에 달할 정도로 생태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일부러 먼 곳을 찾아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강변을 거닐 수 있는 숲길이 많아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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