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미 아칸소주와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 논의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클린트 오닐(Clint O'Neal) 경제개발청장 등 미 아칸소주 경제사절단을 영접하고 K-스타월드 조성 사업 공유 등 양 도시 간 교류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제사절단은 아칸소 경제개발청 클린트 오닐 청장, 올리비아 워맥(Olivia Womack) 사업개발 국장, 데니스황(Dennis Hwang) 한국사무소 대표, 보슈라 엘 갈리(Bochra El Ghali) 한국사무소 매니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하남시 방문은 지난 3월 아칸소주 경제사절단과 경제협력 협약을 맺은 후 지난 7월 하남시 대표단이 아칸소주 경제개발청을 방문해 도시 간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소통창구 마련을 논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 시장은 이날 클린트 오닐 청장 등 아칸소 경제개발청 대표단과 이희근 하남시기업인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스타월드 사업대상지인 미사아일랜드(미사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니온타워 전망대 방문을 함께 동행했다.
또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의미와 기대 효과 등을 소개하는 등 K-컬처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대표단은 하남 스타필드 내 주요 시설 견학과 미사호수공원에서 진행된 하남시 캐릭터 공공전시 점등식에도 참여해 버스킹 공연을 즐기고 현장에서 만난 하남 시민들과 함께 기념 셀프 카메라도 찍으며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클린트 오닐 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하남시와의 경제 협력뿐만 아니라,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면서 “리틀락시와 하남시의 자매도시 관계가 32년이나 지속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로, 앞으로도 교류 파트너십을 이어 나갈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아칸소주와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상호 번영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며 “양 도시간 청소년 교류와 직원 교류가 활발히 이뤄져 양 지역의 인재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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