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오산시, AI마이스터고등학교 성공적인 설립 위해 ‘맞손’

한신대와 오산시 관계자 등이 세교AI마이스터高 인재양성 협력체 출범식을 마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신대 제공
한신대와 오산시 관계자 등이 세교AI마이스터高 인재양성 협력체 출범식을 마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가 오산시에 설립 예정인 세교 AI마이스터고등학교의 성공적인 설립과 인재양성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한신대는 전날 오산시청에서 오산시 등과 함께 ‘세교 AI 마이스터고 인재양성 협력체’ 출범식 및 업무협약을 하고 AI 인재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신대는 이날 협약을 통해 ▲세교 AI 마이스터고 인재양성 협력체 운영 및 협력 ▲세교 AI 마이스터고 설립 추진 및 인재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지원 및 협력 ▲전문가 자문 및 설립 지원을 위한 세미나, 토론회 등 개최 협력 ▲세교 AI 마이스터고의 성공적 지정을 위한 공동 협력 등을 하기로 했다.

 

오산시는 2026년 3월 개교 예정인 세교소프트웨어고등학교를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전환해 시대 변화에 맞는 기술 인재를 육성하고 산업수요와 연계한 고교 직업교육의 선도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오산시는 이날 출범한 세교 AI마이스터고 인재양성 협력체가 AI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인프라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신대 이인재 부총장은 “한신대에서 진행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SW교육을 세교 AI마이스터고에 연계해 학생들이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신대는 오산시가 명실상부한 AI 대표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는 AI소프트웨어 분야에 중점을 둔 미래교육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오산형 미래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경기도 유일의 AI마이스터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신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올해 ‘2024 SW중심대학사업’에 새롭게 선정돼 최장 6년간 총 5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디지털새싹캠프 사업’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수도권 대학에서는 한신대만이 유일하게 4회 연속으로 선정됐다.

 

이를 토대로 한신대는 AI·SW 기반 디지털 라이프케어 융합산업 선도대학으로서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갈 디지털 기반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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