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은 물론 교육계 패러다임 혁신 행정 구현을 통해 ‘명품 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안산시는 21일 오전 10월 언론브리핑을 통해 ‘교육이 경쟁력이다! 미래인재 양성 글로벌 교육도시 안산’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가칭)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선정 ▲과학고 안산시 유치 추진 등을 기반으로 명품 교육도시로 거듭난다는 포부와 함께 민선8기 안산시의 교육 분야 성과와 앞으로 추진할 역점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전체 학생 수의 12%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의 상호문화도시라는 지역적 특성을 글로벌 경쟁력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지원과 인프라 확보에 행정력을 모아왔다.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은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다문화가정 학생의 증가에 따른 체계적 지원방안에 대한 필요성으로부터 출발했다. 시는 지역 특성과 사업 추진 의지 등 국제학교 설립 필요성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및 안산교육지원청과 협의를 이어온 결과 국내 최초로 공립형 국제학교 설립에 대한 결정을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원곡고가 지난 7월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원곡고는 특목고 및 자사고 수준으로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 확대와 함께 지자체·대학·기업·기관 등 지역자원과의 협력을 통해 특색 있는 교육모델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 전교생의 약 20%가 다문화가정 학생인 원곡고는 이번 자공고 전환으로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 학생의 역량 강화를 함께 모색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지난 4월 경기도교육청의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 계획이 발표되자 6월 안산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 관련 기관과의 업무협의를 추진하는 등 과학고 안산 유치를 위해 중지를 모았다.
이민근 시장은 “교육은 도시의 혁신과 창의성의 원동력으로 교육의 경쟁력이 곧 안산의 경쟁력이라는 기조하에 다양한 현안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지원과 인프라 확대로 명품교육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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