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의원, 평택 신한고 기숙사 증축 예산 25억원 확보…공간 부족·안전 문제 해결

신한고등학교 전경. 신한고 제공
신한고등학교 전경. 신한고 제공

 

평택 신한고등학교가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받아 기숙사를 신축하게 됐다.

 

김현정(민주당·평택시병) 국회의원은 신한고 기숙사 증축 사업비로 신청한 2024년도 하반기 교육부 특별교부금 25억7천800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학교 측은 내년 예산에 편성된 특별교부금을 받아 오는 2026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1천450㎡, 3층 규모의 독서실·침실·화장실·샤워실 등을 갖춘 기숙사를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고 기숙사는 건물 한 동의 층을 나눠 각각 남학생과 여학생 기숙사로 운영, 화재 발생 시 위층을 사용하는 여학생의 대피가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학교 측은 기숙사 신축으로 남녀 학생이 한 건물에서 생활하는 데 따른 불편함과 안전 문제 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주 신한고 교장은 “기숙사 건축으로 학생들이 더 좋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현정 의원은 “학생 자율활동과 독서, 면학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한고뿐만이 아니라 평택지역 전체 학교를 살피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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