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 하반기 수업나눔 한마당… 자신감 고취 등 성과

하반기 수업나눔 한마당에 참가한 교사들이 선배 교사의 수업에 대해 토론을 하고 있다. 포천교육지원청 제공
하반기 수업나눔 한마당에 참가한 교사들이 선배 교사의 수업에 대해 토론을 하고 있다. 포천교육지원청 제공

 

포천교육지원청은 학생의 삶과 연계된 맞춤형 수업을 확산하고 지역 내 교사들이 일상적으로 수업을 나누는 협력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 수업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대진대학교와 4개 초등학교에서 열린 행사에는 많은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교사들과 자신의 수업 노하우를 동료들과 공유하려는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3일 동안 송우초, 추산초, 왕방초, 도평초에서 열린 초등 수업나눔한마당 ‘수업에 낙(Knock)낙(樂)’은 수업 나눔 교사가 교사의 역할을, 수업 참가 교사가 학생 역할을 맡아 수업을 공개한 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즐겁게 체력을 올리는 체육 수업,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성 존중 수업, 하이러닝을 활용한 협력 수업, AI를 활용한 질문이 있는 융합 수업, 수업과 생활 교육을 함께 다루는 수업을 공유하며 각 수업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논의를 이어갔다.

 

대진대에서 열린 중등 수업나눔한마당 ‘포천 수업하늬?!’에선 교사들이 생생한 수업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등수업나눔은 ‘실패를 딛고 성장으로 나아가는 용기 있는 수업 도전 사례 나눔’이란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수업 현장에서 시도한 도전과 실패를 공유하면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재진 교육장은 “학생들의 삶과 연계된 맞춤형 수업을 확산시켜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일상적인 수업 나눔과 동반성장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규모 학교와 저경력·신규 교사가 많은 포천에서는 수업나눔한마당이 교사간 협력과 정보 공유는 물론 멘토-멘티 체제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특히 경력이 적은 교사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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