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 호텔조리학과 국제 요리대회 상 휩쓸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요리대회 ‘FHC Shanghai 2024’에 출전한 경동대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이 금상 등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동대 제공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요리대회 ‘FHC Shanghai 2024’에 출전한 경동대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이 금상 등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동대 제공

 

경동대학교 호텔조리학과 4학년 강준원군 등 학생 4명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요리대회 ‘FHC Shanghai 2024’에 출전, 전원이 금·은·동상을 휩쓸어 한국 대학의 실력과 명성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학생은 강원준·박예서·이정수·황미연 등 4명이다.

 

경동대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포크, 브런치, 트러플, 바라문디, U.S치즈 등 다섯 부문에 출전해 금상 3, 은상 3, 동상 1개를 수상했다. 특히 황미현 선수는 금메달 두 개를 따내 2관왕에 올랐다.

 

이들을 지도한 이재상 호텔조리학과장은 “해외 요리대회 첫 출전이어서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도전했다”며 “항공료를 비롯한 출전비 마련과 수업·실습 병행 등 어려움을 극복한 학생들이 스승으로서 무척 기특하다”고 칭찬했다.

 

강원준 학생은 수상 소감으로 “정말 어려움이 많았지만 대학의 지원과 교수님을 비롯한 학우들의 적극적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상하이 국제요리대회 우승으로 대학 홍보는 물론 개인적 경쟁력 획득 등 얻은 게 무척 많다”고 말했다.

 

한편 ‘FHC Shanghai 2024’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요리대회로, WACS(세계조리사연맹)가 인증한 국제대회다. 심사기준도 매우 엄격해 평가점수가 70점 이하일 경우 디플로마(입상) 자체가 불가능한 유명한 요리 경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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