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가을철 자전거도로 일제 점검·정비를 완료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 건설정책과와 각 구 건설안전과 등은 지난달 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약 한달간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기능이 저하된 자전거도로와 각종 자전거 이용시설을 점검했다.
구체적으로 ▲자전거도로 노면 재포장 27곳(정비 면적 약 700㎡) ▲퇴색 차선 및 노면표시 재도색 500㎡ ▲방치 자전거 수거 및 안내문 부착 275건 ▲자전거도로 불법 주정차 및 적치물 점검 91건 등 총 493곳에 대한 불편사항 을 챙겼다.
특히 시는 집중호우 시 자전거 교량 시설(소통 1, 2교)에 대한 안전관리 대응을 위해 시 안전관리자문위원과 합동으로 점검했다.
오정경찰서 범죄예방과 및 내동지구대와 협업해 굴포천 자전거길에 대한 방호 울타리, 노면 재포장, 안전표지판 설치도 완료했다.
이와 더불어 상반기 자전거도로 정비 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은 교통약자 밀집 구간(상원초등학교 등 초등학교 일곱 곳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면표시, 안전표지판 정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교통약자의 자전거도로 이용 안전 및 교통 편의를 제고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전거도로 및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 및 정비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 정비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실시했다”며 “이를 통해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말까지 굴포천 건강자전거길에 추락방지용 안전펜스를 추가 설치해 더욱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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