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정례회 열고 6천243억원 규모 내년도 본예산 심의

의왕시의회가 2일 19일간 일정으로 제30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의왕시의회 제공
의왕시의회가 2일 19일간 일정으로 제30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의왕시의회 제공

 

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가 2일 제308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6천243억원 규모의 2025년도 본예산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다.

 

올해 마지막 회기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오는 20일까지 190일간 일정으로 의원발의 조례안 등 13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5년도 본예산 ▲2024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동의안 등 23건을 포함해 모두 36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로부터 2025년도 본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과 의왕시장의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3일부터 5일까지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조례안 등 안건과 2024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해 채택할 예정이다.

 

6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례특위와 예결특위에서 채택한 조례안, 동의안 및 제4회 추경예산안을 의결한다.

 

6일부터 19일까지는 올해보다 159억원이 증가한 6천243억원 규모의 2025년도 본예산을 심의하기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해 예산 편성의 적절성과 효율성을 세밀하게 심의한다.

 

마지막 날인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예산안을 최종 의결하고 시정 전반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듣고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

 

김학기 의장은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중요한 회기이니 만큼 집행부에서는 책임감 있고 성실한 태도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면서 “예결특위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 및 취약계층 보호,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등 꼭 필요한 예산이 빠짐없이 편성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검토와 협력을 통해 지혜를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기록적인 폭설로 부곡 도깨비시장 지붕 천막 붕괴 사고와 일부 지역에서 시설물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면서 신속한 피해복구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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