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아트러너 10주년 “올해도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

찾아가는 예술교육 프로그램…문화예술의 즐거움과 가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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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아트러너들이 직접 뜬 목도리를 처인구청 사회복지과에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문화재단 제공

 

시민들과 함께하는 용인문화재단의 문화예술교육 연결망 ‘아트러너’가 올해 10주년을 맞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예술교육 매개자 ‘아트러너(Art Runner)’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의 부족함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기획과 운영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지역 곳곳을 방문해 예술교육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연결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용인시민 세 명 이상이 모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예술교육 프로그램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는 269회 운영돼 수혜 인원이 1천872명에 달했다.

 

또 아트러너가 직접 기획한 지역 축제 체험 부스 ‘모두의 마당으로 달려갑니다’는 35회 운영에 1만3천115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둬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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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아트러너들이 관내 한 지역에서 시민들과 함께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문화재단 제공

 

이뿐만 아니라 내부 재능기부 모임을 통해 직접 뜬 목도리를 기부하는 등 문화예술을 매개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기반도 형성됐다. 아트러너의 정성이 담긴 목도리는 처인구청 사회복지과를 통해 지역 어르신과 아동에게 전달됐다.

 

재단은 올해 10주년이 되는 아트러너 사업을 기념해 그간의 활동과 이야기를 담은 기록집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를 발간했다. 해당 기록집은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 누리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2025년 아트러너 사업 10주년에 발맞춰 용인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의 즐거움과 가치를 전하고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확대 운영해 용인 구석구석이 문화로 물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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