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주민 불편 최소화와 민생 안전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재난 상황, 소외계층 이웃돕기, 물가안정, 도로관리 등 총 11개 민생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재난·재해 상황 대응, 생활쓰레기 수거, 응급 의료지원, 상수도(동파) 관리, 주정차 지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민원 처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설 연휴인 25일부터 30일까지 총 9개 반 306명의 합동근무반을 구성하고 각 구(區)에서도 생활쓰레기 수거, 도로 파손 등 시민 밀접 불편 사항을 기동 처리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중이용시설(대형 판매시설) 7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하고 연휴 기간 사건·사고 및 재난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부천시보건소는 의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비상진료실을 운영하고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또는 약국’을 지정해 비상 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응급·당직 의료기관과 당직 약국 명단은 중앙응급의료센터(www.e-gen.or.kr) 및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 콜센터(032-320-3000)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는 일요일인 26일, 설 당일인 29일, 다음 날인 30일을 제외한 날에 정상 수거된다.
또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 및 한파로 인한 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급수 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명절 성수품 가격 관리를 위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대한 점검 강화 및 가격표시제 위반 실태를 점검한다.
부천시는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시민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취약계층 지원과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길어진 만큼 시민이 안심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종합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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