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그리스 파파고시와 자매결연 추진

이충우 여주시장이 루카스 초코스 신임 주한 그리스대사와 여주시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여주시 제공
이충우 여주시장이 루카스 초코스 신임 주한 그리스대사와 여주시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여주시 제공

 

여주시는 루카스 초코스 신임 주한 그리스대사와의 회담을 통해 그리스 파파고시와의 자매결연 추진을 공식화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리스 초코스 대사가 최근 이충우 여주시장을 만나 양국 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논의했다.

 

이번 양 도시간 자매결연 추진은 오는 4월에 예정된 여주시와 그리스 파파고시 간의 공식적인 협력의 시작, 상호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확대하고,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충우 시장은 "그리스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두 도시가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시 상동 그리스군 참전 기념비에서 이충우 시장과 루카스 초코스 신임 주한 그리스대사 등 관계자들이 침배, 헌화하고 기념퇄영을 하고 있다. 여주시 제공
여주시 상동 그리스군 참전 기념비에서 이충우 시장과 루카스 초코스 신임 주한 그리스대사 등 관계자들이 침배, 헌화하고 기념퇄영을 하고 있다. 여주시 제공

 

루카스 초코스 대사는 "그리스와 한국은 한국전쟁 참전 이후 70년 넘게 굳건한 신뢰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그리스 파파고시와 여주시의 자매결연은 그리스와 한국의 오랜 우정과 협력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코스 대사는 또한 "자매결연을 통해 두 도시 간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담에는 이충우 시장과 루카스 초코스 대사 부부를 비롯해 주한 그리스 국방 무관, 정교회 한국 대교구 대주교, 손애진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여주시 보훈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회담 후, 이들은 여주시 상동 영월루 공원에 위치한 그리스군 참전비를 방문해 헌화하고 묵념하며 6·25 전쟁에서 희생된 그리스 용사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여주시와 그리스 파파고시의 자매결연은 두 도시 간의 역사적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다양한 문화 및 경제 교류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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