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개발사업·기업 유치 '속도'…하남시, 투자 유치과 신설 등 조직개편

이현재 하남시장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잡코노미 콘서트’에서 기업 관계자들에게 시정을 설명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이현재 하남시장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잡코노미 콘서트’에서 기업 관계자들에게 시정을 설명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대규모 개발사업과 기업 유치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투자유치과 신설을 핵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되는 투자유치과는 기업정책팀, K스타월드팀, 기업설립지원팀 등 3개팀으로 구성돼 주요 개발사업은 물론이고 기업 유치의 활성화를 통해 시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K-컬처의 글로벌 확산에 발맞춰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시의 미래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케이팝 공연장, 영상촬영 스튜디오 등 K-콘텐츠를 활용한 경제적 시너지 창출에 중점을 두고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투자 유치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주요 건설사와 증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K-스타월드 민간사업자 공모 사전설명회’를 열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교산신도시 내 56만8천㎡ 규모의 자족용지 부지의 경우 기업 유치 연도별 계획에 따라 실질적으로 우량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만들어 낼 계획이며 교산 자족시설용지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추진, 용지 조성 원가 공급 및 취득세·재산세 감면, 공장 설립 규제 완화 등 우량 기업 유치 인센티브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 밖에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기업에 융자금과 이자차액 등 다양한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업무를 전담하게 한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투자유치과 신설을 통해 캠프 콜번, K-스타월드, 교산신도시 등 주요 대규모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기업 유치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 하남시를 기업 성장과 혁신이 가능한 최적의 도시로 발전시키고 자족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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