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수질오염 에방 위해 양돈농가 정화방류시설 특별 점검

안성시 공무원들이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 정화방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안성시 공무원들이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 정화방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오는 22일부터 8월 말까지 축산농가를 특별 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

 

가축분뇨 관련 시설의 부정적 운영으로 인한 수질 오염과 악취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 기간 가축분뇨 양돈농가 51곳을 대상으로 정화시설의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여부와 공공수역 유출 여부, 분뇨 또는 퇴비 무단 야적과 방치 등을 집중 점검한다.

 

시는 위반 농가에 대해 관련 법에 따라 고발하거나 행정 처분,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비롯해 이행 실태 확인과 교육 등 사후 관리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수질기준 항목에 포함되지 않은 색도를 법적 항목으로 포함시킬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 방류수 색도가 높은 농가에 대해선 수질개선사업을 권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 질소, 유기물 등 영양염류 성분이 높은 가축분뇨는 하천으로 유출될 경우 수질 오염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행위자는 처벌할 방침”이라며 수질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는 자체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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