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 조업 보호 나선 해군 2함대…유관기관과 협력방안 모색

6일 2함대 본청 대회의실에서 전반기 꽃게성어기 대비 협업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유관기관 관계관들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해군2함대사령부 제공
6일 2함대 본청 대회의실에서 전반기 꽃게성어기 대비 협업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유관기관 관계관들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해군2함대사령부 제공

 

해군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국민의 안전한 해상 조업 활동 보상을 위해 나섰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오늘 사령부 대회의실에서 전반기 꽃게성어기 대비 유관기관간 협업회의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업회의는 해양수산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인천·평택 해양경찰서, 서해5도특별경비단,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등 14개 유관기관 및 부대 관계관들이 참석해 꽃게성어기 어민들의 안전한 조업 활동 보장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는 참가 기관 및 부대별 안건발표와 토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조업질서 확립을 위한 안전대책 ▲통합방위 제 요소 간 협업체계 강화방안 ▲불법조업 중국어선 합동단속 강화방안 등 각 기관 및 부대별로 방안을 발표하며 의견을 나눴다.

 

특히 꽃게성어기에 서해 NLL해역 내 불법조업 단속 시 해역별 경비전력을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불법조업 어선에 대한 퇴거 및 나포를 위한 합동단속 강화 등 안정적인 조업질서 확립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토의했다.

 

2함대 작전과장 강동완 중령은 “회의를 통해 꽃게성어기에 대비하여 유관기관간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통합적 대응 능력을 발전시켜 국민들의 안전한 해양 활동을 보장하고 서해와 NLL을 빈틈없이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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