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공무직노조, 2024년 임금협약안 잠정합의… 내일 협약식 진행

화성특례시청 전경. 화성특례시 제공
화성특례시청 전경. 화성특례시 제공

 

화성특례시와 화성시공무직노동조합이 2024년 임금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10일 시 등에 따르면 시와 노동조합은 2024년 임금협약안에 잠정 합의하고 오는 11일 협약을 체결한다.

 

양측이 합의한 협약안은 일부 직종 내 호봉 간격 조정, 기본급 2.5% 인상 이후 기본급 5만원 인상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양측 간 이견이 있던 2025년도 임금협상은 올해 별도 진행된다.

 

앞서 지난 1월 시는 ‘2024년 임금협상 제2차 본교섭’을 진행하면서 2025년도 임금인상률을 공무원 임금인상률인 3%를 제시했으나, 임금 교섭권 침해 등을 이유로 노조 측이 반대해 결렬된 바 있다.

 

노조 관계자는 “늦은 감은 있지만 시와 노조 모두 양보해 입금협약안에 합의해 기쁘다”며 “올해 예정된 임금협상과 단체협약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결렬 이후 의견차를 좁히기 위해 실무회의 등을 거쳐 임금안에 합의했다”며 “2024년도 임급협약이 늦은 만큼 올해 임금협약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 올해 내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시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직근로자는 모두 4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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