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보건소와 만안구청, 안양만안경찰서가 12일 시민의 건강과 안전, 행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오전 10시 만안구청 구청장실에서 한영자 안양시 만안구보건소장, 유한호 만안구청장, 최성규 안양만안경찰서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시민 건강 증진과 범죄 예방, 안전관리를 위해 협력하고, 관(官)·경(警)의 상호 발전을 도모해 ‘행복한 만안구’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선 만안구보건소는 ▲건강서포터즈 모집 및 발대식 ▲전문가 초빙 강좌를 통한 서포터즈 역량 강화 ▲건강사각지대 발굴 및 비만관리 프로젝트 ‘도전 GO-GO-GO’ 연계 등 건강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만안구청은 관내 14개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취약계층을 더욱 세심히 지원하고, 경찰과 공조해 행려자 보호 및 고질·악성 민원 해결에도 나설 방침이다.
안양만안경찰서는 ▲알코올 중독·정신질환·가정폭력 등 지역사회 반복 문제 해결 지원 ▲치매어르신 실종 예방 사업 ▲교통질서 확립 및 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 교육 등을 보건소·구청과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한영자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한호 구청장은 “누구나 살고 싶은 만안구를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성규 서장은 “처벌과 단속 중심의 경찰행정에서 나아가 시민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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