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지능형 로봇 산업' 조성 속도… 인재 직업교육 혁신지구 선정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능형 로봇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부 주관 직업교육 혁신지구 선정 관련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능형 로봇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부 주관 직업교육 혁신지구 선정 관련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 중인 지능형 로봇산업 뿌리도시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교육부 주관 ‘지능형 로봇’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직업교육 혁신지구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특히 로봇도시 인재 양성을 위한 공모사업 선정은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안산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지역 내 대학 및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로봇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초석도 마련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직업계 고교, 지역 기업, 대학 간의 협력을 통해 고졸 인재 성장 경로를 구축하고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앞으로 3년 동안 10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구체적으로 지역 내 직업계 고교 여섯 곳과 스마트허브(반월국가산단) 로봇 관련 기업, 한양대 ERICA 등 대학 세 곳,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 다섯 곳 등이 협력해 직업교육혁신지구 지원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중심으로 지능형 로봇 기술 전문가 및 인공지능(AI) 서비스 활용 전문가 등 산업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에 추진 중인 청년지원사업 22건과 혁신지구사업을 연계해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하며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인재들이 안산에 정주하며 발전할 수 있는 직업교육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한다.

 

이민근 시장은 “앞으로 산·관·학·연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지속 능한 교육·일자리 정책을 활성화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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