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공공 일자리 등 ‘취약 계층 생계 지원’ 6억1천만원 투입

가평군이 군청 회의실에서 공공일자리사업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군청 회의실에서 공공일자리사업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일자리를 드리겠습니다.”

 

가평군이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위해 올해 6억1천만원을 들여 10월까지 공공일자리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 1~2월 모집공고와 선발 과정 등을 거쳐 공공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주민 56명을 채용했으며 별도로 55세 이상 64세 이하 장년층 5명이 읍·면사무소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공공일자리사업은 14개 부서에서 22개 사업을 진행한다. 근무조건은 취약계층 공공일자리는 최저임금(시간당 1만30원)을 적용해 주 15~25시간 근무하고 장년층 일자리는 가평군 생활임금(시간당 1만890원)을 적용해 주 20시간 근무한다.

 

또 중장년층 및 노인층을 포함한 직접 일자리사업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1개 사업에서 2천8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군은 취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직업훈련 프로그램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11개 직업훈련 과정에서 345명을 모집해 취업을 돕는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공모에 선정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은퇴자의 재취업을 위한 신규 일자리 사업을 개발하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6년 ‘show me the(쇼 미 더) 뱅쇼’ 사업 이후 8년 만에 이룬 성과다.

 

이에 도비 2천340만원을 지원받아 청·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안전캠핑 코디네이터’ 양성교육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5060 베이비부머를 위한 온라인 자격증 취득지원사업(평생교육사업소 운영)도 추진한다.

 

위선경 일자리정책과장은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과 은퇴자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관광산업과 연계한 ‘신(新)가평형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겠다”며 “청년층 취업·창업 지원도 적극 추진해 일자리가 있는 행복한 가평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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