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연천현충원' 내달 기공…2027년까지 봉안시설 5만여기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에 들어설 국립연천현충원 조감도. 연천군 제공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에 들어설 국립연천현충원 조감도. 연천군 제공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에 오는 2027년까지 들어설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이 다음 달 첫삽을 뜬다.

 

국립연천현충원은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 등에 이은 국내에서 3번째로 들어서는 국립현충시설이다.

 

소요 사업비로는 1천억여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봉안당을 포함해 봉안시설 5만여기가 들어설 전망이다.

 

30일 연천군과 국가보훈부 등에 따르면 국가보훈부는 다음 달 중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 계획으로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에 들어갈 예산은 1천여억원으로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부지 95만9천여㎡에 봉안당 2만5천여기, 봉안담 2만여기, 자연장 5천여기 등 5만여기 규모의 봉안시설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천군은 국립연천현충원이 들어서면 침체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천군과 국가보훈부 관계자는 “다음 달 기공식을 열 계획으로 일정을 잡아 행사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오는 2027년 준공에 이상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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