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도로명주소의 정확한 위치 안내와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노후 건물번호판을 무상 교체하기로 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15년 이전 설치돼 10년 이상 경과한 건물번호판 중 햇빛 노출 등으로 탈색되거나 훼손·망실된 경우 무상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건물 소유자나 점유자의 부주의 또는 건물 인테리어 변경 등으로 인해 훼손된 경우는 무상 교체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체를 원하는 건물 소유자는 다음달 1~30일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도시계획과 또는 건물 소재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전자우편과 카카오톡 채널(안양시 도로명주소), 경기도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 등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시는 신청 접수 후 현장 확인을 거쳐 6월 말까지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4년 설치된 건물번호판 1만3천200여 개 중 올해 1천200개를 정비할 예정”이라며 “매년 순차적으로 교체를 진행해 도로명주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청 도시계획과 토지정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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