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경북, 경남, 울산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에 나섰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4급 이상 공무원들은 31일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최 시장은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고 큰 상심에 빠진 이재민들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성금 모금에 참여하고 시민들도 함께 온정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박준모 안양시의장과 이상하 농협 안양시지부장도 성금 모금에 참여했다.
앞서 시는 지난 27일부터 친선결연도시인 경남 하동군을 비롯해 영남권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직자 자율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이어 다음달 30일까지 민간단체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금은 피해 지역의 지정 계좌로 송금하거나 지정기탁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남지역 성금 계좌는 농협 301-0173-0566-11(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 경북지역은 농협 731-01-002268(경북공동모금회)이다.
아울러,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다음달 4일까지 두루마리휴지, 마스크(KF94), 물티슈, 캔커피, 에너지바, 컵라면 등 6종의 구호물품을 접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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