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으로 절도범 신속 검거

양주경찰서 전경. 양주경찰서 제공
양주경찰서 전경. 양주경찰서 제공

 

양주경찰서가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활용해 빈집털이범을 신속하게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7시30분께 A씨로부터 자신의 집에 설치한 홈캠에서 동작감지신호가 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지방에 일이 있어 집을 비운 상태로 집안에 설치한 홈캠에 동작 감지 신호가 울려 확인해 보니 남자가 집을 뒤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112에 신고한 것이다.

 

경찰은 원거리에 있는 A씨와 지속적으로 연락하면서 홈캠 영상을 확보했으나 해상도가 낮아 범인을 특정하기 어려웠다.

 

이에 양주시 통합관제센터와 연결, 주변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검색해 범인의 인상착의를 파악해 검거할 수 있었다.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활용해 절도 발생 현장 주변을 면밀히 검색한 것이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은 양주 전역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각종 범죄나 재난 구조 등 긴급상황 발생 시 CCTV영상을 경찰·소방 상황실 등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골든타임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양주경찰서 범죄대응예방과 관계자는 “빈집털이 절도가 아직도 발생하는 만큼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문 단속을 철저히 하는 등 범죄예방을 위해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하고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두려움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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