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강동 이케아 입점 앞두고 가구업계와 자구책 논의

하남시의회, 하남시 가구업계와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제공
하남시의회, 하남시 가구업계와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제공

 

하남시 미사신도시 인근에 들어서는 강동 이케아 입점을 앞두고 하남시의회와 하남시 가구업계가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국·나선거구)은 하남시 가구산업협동조합(이사장 양귀술)과 간담회를 갖고 하남시 가구산업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임희도 의원을 비롯해 하남시 가구산업협동조합 양귀술 이사장, 김은기 부회장 및 임철순 사무총장, 하남시 관련 과장 등이 참석, 머리를 맞댔다.

 

임철순 사무총장은 “조합에 대한 무조건적인 특혜나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다만, 조합을 비롯한 지역업체들이 공정하게 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 공정한 경쟁의 장을 열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남시와 조합 또는 지역 가구업체 간 정기적인 간담회로 지역업체들의 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임희도 의원은 “세계 최대의 가구 기업인 이케아가 하남시 바로 옆에 들어서게 되면서 지역 가구업체들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고 자립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소상공인지원센터’, ‘기업지원센터’와 같은 기관이 반드시 설립돼야 하고, 앞으로 설립될 공공건축물 담당 부서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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