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금을 최대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는 국토교통부 사업 지침 변경에 따라 올해 3월31일 이후 보증보험 가입자부터 적용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은 전세사기 피해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하면서 납부한 보증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관련 예산 1억3천600만원을 확보해 추진 중이다.
대상은 의정부에 거주하는 무주택 임차인으로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SGI서울보증)에 가입돼 있고 ▲보증 가입 주택의 임차보증금이 3억원 이하 ▲소득 기준은 청년 5천만원 이하, 청년 외 일반 가구 6천만원 이하, 신혼부부 7천500만원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다만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등록임대사업자의 등록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과,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 제외된다.
정부24나 HUG 안심전세포털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의정부시청 주택과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윤상희 주택과장은 “이번 보증료 지원금 인상으로 시민들의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임차인의 부담을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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