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서해안 관광벨트' 순항…궁평항~제부도 ‘황금해안길’ 조성

궁평항~제부도에 ‘황금해안길’ 조성 등
서신면 궁평관광지에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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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현 화성특례시 대변인이 14일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개관 및 ‘황금해안길’ 착공 등을 통해 본격적인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에 나선다고 발표하고 있다. 박정환기자

 

화성특례시가 ‘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개관 및 ‘황금해안길’ 착공 등을 통해 본격적인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에 나선다.

 

시는 14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대변인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우선 시는 오는 29일 ‘황금해안길’ 기공식을 개최한다.

황금해안길은 예산 465억원(도비 20억6천만원, 시비 444억4천만원)을 들여 궁평항~제부마리나항 17㎞ 구간을 도보관광코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안길에는 해안데크 4.6㎞, 지상데크 400m, 해안경관도로 12㎞ 등이 설치된다.

 

공사는 ▲1구간(해안데크 0.8㎞, 둘레길정비 4.2㎞) ▲2구간(해안데크 2km, 둘레길정비 2.5㎞) ▲3구간(해안데크 1.8㎞, 둘레길정비 5.7㎞)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12월 1, 3구간 개통에 이어 내년 3월 ‘황금해안길 17㎞ 걷기 축제’를 통해 모든 구간 개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9월 청소년 수련시설 및 숙박시설인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을 개관한다.

 

서해마루는 서신면 백미리 363-13번지(궁평관광단지 내) 부지 1만4천580㎡에 연면적 1만3천814㎡(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다.

 

총사업비 561억원이 투입돼 103실 규모의 객실(358명 수용)과 야외 수영장, 루프탑, 스포츠체험 공간 등을 갖춘다.

 

조승현 대변인은 “서해마루 개관과 황금해안길 착공 등 올해가 서해안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사업 시행을 통해 화성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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