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이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도시의 미래가 달려있는 중요한 일”이라며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의정부시가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것과 관련해 17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그는 후발 주자인 의정부가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건 그동안의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시장은 이어 기업유치팀을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일자리국으로 확대해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일자리 만들기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정부시가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참단산업 유치 등을 통해 경기북부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시장은 의정부시 경제자유구역은 공여지라는 특성이 평가에 반영됐다며 토지가격, 규모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며 지정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했다.
경제자유구역은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외국인 투자 유치와 첨단산업 집적을 촉진하기 위한 특별지역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각종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조세감면과 행정절차 간소화, 재정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김 시장은 이 같은 혜택으로 의정부경제자유구역에 기업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의정부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가능·금오동 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 캠프 카일 일원0.98㎢ 부지에 미디어콘텐츠, 인공지능(AI), 바이오메디컬 등을 유치하는 등 첨단산업단지 허브로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미군 반환공여구역 활용방안 등 경기 북부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향후 개발계획 수립 시 타 경제자유구역과 차별성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향후 의정부 경제자유구역청은 경기도 평가와 산자부 심사를 통해 1~2년 뒤 지정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경자구역 후보지 지정은 의정부시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 일”이라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과 일자리를 만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